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과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드림나래’ 및 ‘평일야간·주말 공공일자리’ 사업을 동시 운영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9일까지이다.
모집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의 일상과 관심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코리안투데이] 청년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안내문. 사진=영등포구 |
‘청년드림나래’는 청년이 구청 내 다양한 행정 업무를 체험하며 직무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운영되어 매년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모집에서는 총 25명을 선발한다. 근무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이며,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지에 따라 출퇴근 시간 조정이 가능하며, 급여는 2025년 영등포구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청년드림나래’ 모집에는 총 15개 부서가 참여하여 25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주요 업무는 도서관 운영 지원, 실내 파크골프장 운영 지원,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단 영맨(young man) 활동 등이 있다. 신청자는 관심 분야에 따라 희망하는 부서와 직무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구는 평일 주간 근무가 어려운 청년을 위해 ‘평일야간·주말 공공일자리’ 사업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올해 첫 참여자 10명을 모집한다. 평일 야간은 하루 3시간, 주말은 하루 6시간 이내로 근무한다. 모집 대상과 급여 기준은 ‘청년드림나래’와 동일하다.
두 사업 모두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우리구 소식’ 또는 ‘영등포청년’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청년정책과(02-2670-1665)로 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행정 현장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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