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아이들, 안심하고 맡기세요”…인천 중구 다함께돌봄센터, 내년 6곳으로 확대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지역 내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내년 초까지 6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날 중구청 제2청사에서 진행된 위·수탁 협약식에서는 3~6호점의 운영을 맡게 될 인천YMCA청소년재단과 사단법인 더불어함께가 김정헌 구청장과 협약을 체결하며,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센터는 방과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다함께돌봄센터 협약식 © 김미희 기자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정규수업 이외 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시설이다. 지난해 운서동과 영종1동에 각각 1·2호점이 개소된 데 이어, 내년 1월에는 운남동과 중산동 내 공동주택 단지 4곳에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호점(운남동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 ▲4호점(운남동 영종 베르힐스카이시티)은 인천YMCA청소년재단이 운영하게 되며, ▲5호점(중산동 영종 서희스타힐스) ▲6호점(중산동 화성파크드림오션브릿지)은 사단법인 더불어함께가 맡는다. 이들 센터는 2026년 1월 개소를 목표로 리모델링 작업 등 사전 준비에 착수한다.

 

센터에서는 간식 제공, 숙제 지도,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일상과 학습을 책임지며,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해 지역 내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지역을 중심으로 아동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돌봄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단순 수용이 아닌 질 높은 맞춤형 돌봄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향후 ‘다함께돌봄센터’를 권역별로 확대하고, 지역 아동센터, 학교, 학부모 커뮤니티와 연계한 종합 아동 복지 생태계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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