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민과 함께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제5기 성동구협치회의’ 위원 공개 모집에 나섰다. 모집 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총 15일간이며, 모집 인원은 총 11명 내외다.
 [코리안투데이] 제5기 성동구협치회의 위원 공개 모집 안내 포스터 © 손현주 기자 |
성동구협치회의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정책을 발굴·집행·평가하는 대표적인 협치 기구로, 정책 심의와 자문, 공론장 운영, 의제 제안 및 검토,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제5기 협치회의는 오는 11월 출범해 2년간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후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지향적 의제를 새롭게 분과에 포함해 전문가 중심의 협치 기반을 강화한다. 성동구는 시대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맞춰 협치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AI 협치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해 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 역량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채널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성동구민 또는 생활권자로서 민관협치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서는 **성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sdgihoek@sd.go.kr
)로 제출하거나, 성동구청 신속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성동구는 올해 3억 99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걸으며 쉬며 문화 산책 ▲주민이 돌보고 함께 키우는 행복 성동 ▲시니어 그림책 활동 ▲찾아가는 실버 IT 평생교육 ▲건강취약 장애인 맞춤형 반찬 지원 ▲공공 수어 도서관 운영 ▲청소년 인문학 교실 운영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 안심 마을 ▲친환경 현수막 지원 ▲다중인파 위기관리 VR 안전교육 ▲정리수납 마음치유 서비스 등 총 11개의 협치 의제를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협치회의는 정책의 심의와 조정 역할을 맡아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거버넌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협치위원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협치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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