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수도권 5개 도시와 함께 ‘문화1호선 스탬프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으로, 부천과 부평, 영등포, 수원, 의정부가 함께 참여해 공동으로 운영했다. 특히 부천은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 체험을 선보였다.
 [코리안투데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야외상영 현장모습 ©이예진 기자 |
문화1호선 스탬프투어는 각 도시의 대표 축제를 연계해 진행됐다. 부천에서는 애니메이션 전시와 영화 상영,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 야외 상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민들은 하루 동안 도시 곳곳을 누비며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었고, 참가자들에게는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나눌 기회도 주어졌다.
특히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2017년 아카데미 공식 지정을 받은 세계적인 영화제로, 매년 국내외 애니메이션 팬들이 찾는 행사이다. 올해도 수준 높은 상영작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담아내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중 마련된 스탬프 부스를 통해 기념품 추첨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코리안투데이] 문화1호선 스탬프투어 메인 포스터 © 이예진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교류와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의정부 회룡문화제, 부평생활문화축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새빛향연, 영등포 예술기술도시축제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1호선 사업은 앞으로도 도시 간 협력과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1호선 스탬프투어는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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