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7동 주민자치회, ‘나비벽화’로 골목에 생기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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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속초양양

 

인천 미추홀구 주안7동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동네 골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안7동 주민자치회(회장 송정흠)는 지난 20일 인하로 275 인근 인도 옆 빈 벽면에 ‘나비벽화’ 그림 작업을 완료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의 모범을 보여줬다.

 

이번 벽화 작업은 주민자치회 자치 홍보분과 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한 것이 특징이다. 빈 벽면을 활용해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밝은 분위기의 나비벽화’를 그리기로 결정했다. 특히 모든 준비와 재료 구입을 사비로 해결하고, 외부 도움 없이 직접 벽면 청소, 페인트칠, 그림 그리기까지 정성껏 완성했다.

 

주안7동 주민자치회, ‘나비벽화’로 골목에 생기 불어넣다

 [코리안투데이] 나비벽화 그리기 전 © 김미희 기자

 [코리안투데이] 나비벽화  © 김미희 기자

벽화를 그린 김두현 주민자치 위원을 포함한 자치 홍보분과 위원들은 “밝고 예쁜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그림처럼, 우리 동네도 활기차고 아름답게 변화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소망을 전했다. 주민들의 손길이 닿은 벽화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주안7동 주민들의 공동체 정신과 마을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송정흠 주민자치회 회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벽화를 완성해준 모든 위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주안7동을 더욱 밝고 활력 넘치는 마을로 만드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 역시 “주민들의 협력과 참여 덕분에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을이 만들어졌다”며 “나비벽화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민의 힘으로 탄생한 이번 나비벽화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공동체의 소통과 참여, 그리고 동네에 대한 애정을 한껏 담아낸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이런 마을 자치의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어, 지역 사회 곳곳에 생기와 온기가 퍼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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