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내 승마 문화를 확산하고 말산업 성장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발굴에 나섰다. 세종시는 오는 3월 1일까지 ‘2025년 세종시 유소년 승마단’ 단원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유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승마 교육과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 승마 인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된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유소년 승마단 운영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모집은 장군면에 위치한 민간 승마시설인 ㈜세종스테이블이 주관하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승마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승마시설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sejongstable2020@naver.com)을 통해 가능하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 실기 심사를 거쳐 최종 단원이 선발된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유소년 승마단 단원 모집 © 이윤주 기자 |
선발된 단원들에게는 월 10회 이상의 승마 강습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더불어 연간 최소 1회 이상 전국 유소년 승마단이 참가하는 승마대회(클럽전) 출전 기회도 제공된다. 클럽전은 지자체 유소년 승마단 지원사업에 선정된 승마단들이 매년 모여 개최하는 대회로, 청소년들에게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강습과 대회 참가 지원뿐만 아니라 승마 관련 용품과 각종 부대비용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은 학생들이 승마 기술을 습득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승마 체험을 넘어 지역 내 승마 문화를 정착시키고, 향후 말산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안병철 세종시 동물정책과장은 “유소년 승마단 운영 사업은 단순한 승마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다. 정기적인 청소년 승마 인구 창출과 지역 내 승마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세종스테이블(☎044-867-2137) 및 세종시 동물정책과(☎044-300-76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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