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 특화 ‘행복학습센터’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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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속초양양

 

군산시가 지역 주민과 함께 학습성과를 공유하는 ‘군산형 행복학습센터’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학습공동체를 형성해 실생활에 유용한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산형 행복학습센터’는 마을 주민 10인 이상이 모여 지역의 문화유산, 역사, 관광자원 등을 연계한 평생학습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소득향상 ▲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산시가 강사를 파견하고 학습예산의 일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군산시는 학습을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발전과 연계하는 맞춤형 평생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군산시, 지역 특화 ‘행복학습센터’ 참여자 모집

 [코리안투데이] 행복학습센터참여자모집  © 조상원 기자

 

군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며 학습성과를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행복한 지역사회로 성장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학습공동체 형성은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 모집 기간은 3월 10일부터 24일까지이며, 선정 규모는 6개소 내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lll.gun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군산시청 교육지원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마감되면 군산시는 심사를 거쳐 운영사업자를 선정하며, 참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주제 학습에 필요한 강사 및 학습재료비 일부를 지원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습매니저도 파견한다. 이를 통해 학습 과정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는 6월부터 11월까지 농촌 및 산업단지 등 학습 기회가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6개 지역에서 ‘살림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의식 증진에 기여했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군산형 행복학습센터는 군산시만의 특화된 교육사업으로, 농어촌과 산업단지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학습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형 행복학습센터는 2023년에도 학습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체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모세스 영아원 등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12월 IAEC(국제교육도시연합)에서 평생교육 국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린 제17회 IAEC 세계총회에서 ‘군산형 행복학습센터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며 전 세계 17개국 153개 평생학습 도시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군산형 행복학습센터’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지역 주민들이 학습을 통해 성장하고, 이를 나눔으로써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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