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갱년기를 겪는 중장년층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신체활동 촉진 시범사업에 참여할 24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체력 향상을 위한 순환 운동을 통해 갱년기 여성들의 건강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5060 여성의 경쾌한 운동교실 안내문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가 갱년기 중장년 여성의 신체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총 24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는 중구의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 결과에 따라 50대와 60대 여성의 대사증후군 비율이 5년 연속 가장 높았던 점을 반영한 것으로,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건강 증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주최한 ‘갱년기 중장년 여성 신체활동 촉진 시범사업’ 공모에서 중구가 자치구 중 하나로 선정되어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 시범사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12주 과정과 4주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다산동 주민센터, 약수동 주민센터, 중구보건소, 중립사회복지관 등에서 총 8개 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의자를 비롯한 밴드, 매트 등의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으로 구성된 중강도 순환 운동으로, 체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참여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는 50대와 60대 여성으로, 골다공증이나 대사증후군이 있는 지원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AI 내편중구 앱 또는 각 지역의 보건 지소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중구 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중강도 빠르게 걷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남산 걷기가 진행되며,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남산 발치 숲길 걷기가 열린다. 또한, 10월 8일에는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노을을 따라 걷는 건강한 남산길 걷기’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비만, 수면 장애, 우울증 등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고 있는 50대와 60대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중장년 여성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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