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 건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271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로, 용인특례시의 독서 진흥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지도서관, 전국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 1위 차지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전경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 건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월 전국 1271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공공도서관 현황 조사’에서 도출됐다. 조사는 기본정보, 서비스 협력 현황, 소장자료, 시설·설비, 직원 현황, 예산, 이용·이용자 현황, 지식정보 취약계층·어린이 서비스 등 8개 영역 42개 항목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결과는 6일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공개되었다.

 

수지도서관은 지난해 총 87만9485권의 도서를 대출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용인특례시 내 상현도서관(54만권)이 10위, 죽전도서관(46만권)이 18위를 차지하는 등 용인특례시 공공도서관 10곳이 상위 100위 안에 포함되었다.

 

용인특례시 공공도서관은 대출 건수 외에도 전자자료 보유 수, 도서관 방문자 수, 홈페이지 접속 수,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 배정 등의 평가항목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진흥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독서 진흥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서점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바로대출제’ ▲시민이 원하는 책을 도서관이 구입해 주는 ‘희망도서 서비스’ ▲365일 언제든 이용 가능한 비대면 대출 서비스인 ‘스마트도서관’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통합 상호대차 서비스’ ▲매월 마지막 주 대출 기간 두배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 공공도서관 대출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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