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4일 부산 파크 하얏트에서 열린 ‘2024년 제2회 비.브릿징 데이’에서 대학생 창업팀 ‘레디스페이스’에 이사장상을 수여했다. 이 행사에서는 학생·예비 부문 투자유치 설명회(IR demoday)도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창업팀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코리안투데이] 제2회 비.브릿징 데이에서 대학생 창업팀 ‘레디스페이스’에 이사장상 수여 © 김나연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14일 부산 파크 하얏트에서 열린 ‘2024년 제2회 비.브릿징 데이(B.BRIDGING DAY)’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학재단을 비롯해 부산대학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해양대학교, 그리고 글로벌 벤처 투자 전문 기업 ㈜엑센트리 벤처스가 공동 주관하여 진행된 민·관·학 협력 행사다. 행사의 주 목적은 지역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 투자자 간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학생·예비 부문 투자유치 설명회(IR demoday)였다. 이 설명회에서 대학생 창업팀 ‘레디스페이스’가 개발한 ‘이모티콘 제작 통합 플랫폼’이 뛰어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레디스페이스’는 사용자가 쉽게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이를 한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팀은 상금과 함께 2025년 한국장학재단 청년창업센터 입주 신청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한국장학재단 부산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인 ‘믹스뮤니티’도 이번 행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믹스뮤니티’는 병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여 부산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 이 앱은 환자 및 투약 관리 기능을 포함해 병원 내 다양한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비.브릿징 데이 행사가 청년 창업가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청년 창업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창업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에게 무상으로 주거 및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기숙사는 입주생들에게 전문 창업 자문위원과의 정기적인 자문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 창업가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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