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복지 지표 평가에서 수도권 2위, 서울 자치구 1위

육아 복지 지표 평가에서 수도권 2위, 서울 자치구 1위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실시된 ‘출산·양육 복지 지표’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1위, 수도권 62개 시·군·구 중 2위를 차지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코리안투데이]  성수 카즈카페에서 아이들과 함께아는 정원오 구청장 © 지승주 기자

서울 성동구는 최근 머니투데이에서 실시한 ‘출산·양육 복지 지표’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1위, 수도권 62개 시·군·구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수도권 6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복지, 보육, 안전, 의료, 문화·여가, 환경 등 6개 주요 분야의 정량 지표와 주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성 지표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성동구는 정량 지표와 정성 지표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총점 61.13점을 획득, 수도권 평균 52.22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보육, 환경, 의료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72.70점으로 특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10만 명당 소아청소년과 클리닉 수가 7.3개로 한양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소아청소년 전문 의료기관이 다수 위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는 서울에서 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부터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서울에서 가장 많은 81곳의 공립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이용률은 72.3%에 달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 공립 보육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보육교사 1인당 아동 수 감소 사업’을 통해 4세 이상 어린이반까지 포함해 보육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집 방문 간호 서비스 및 부모 모니터링 그룹 운영 등 ‘성동형 보육 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초등 돌봄 지원에도 빈틈이 없다. 전국 최대 규모의 ‘워킹 스쿨 버스’ 사업을 추진하여, 124명의 교통 안전 지도사가 방학 중에도 저학년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익꿈누리터’라는 15개의 방과 후 초등 돌봄 센터를 운영하여 마을 전체가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 아이 안심 동행센터’를 통해 취약 계층인 맞벌이 부모 등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와 ‘침대 케어 서비스’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동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하였으며, 2021년에는 2위를 차지하며 지난 6년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성동구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서울 평균 0.59명보다 0.13명 높다. 이는 임산부 가사 지원 서비스, 출산 가정 요리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정책을 최초로 시행한 결과이다. 또한, 물놀이장, 무지개 어린이 눈썰매장, 어린이 공원 등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놀 수 있는 놀이·여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출산과 육아를 함께하는 마음으로 철저한 출산, 양육, 돌봄 정책을 시행한 결과가 최적의 출산·양육 도시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더 철저한 공공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성동,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성동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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