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매년 175,000명 이상이 폭염으로 사망

유럽에서 매년 175,000명 이상이 폭염으로 사망

 

세계보건기구(WHO)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 매년 17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폭염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해 이 수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약 두 배 빠르게 온도가 상승하고 있어 이러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 박정희 기자

 

보고서는 유럽이 다른 지역에 비해 온난화 속도가 현저히 빠르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가속화된 온난화 추세로 인해 더 빈번하고 심각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노인, 어린이, 기존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열 관련 질병과 사망에 특히 취약하다.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지역과 녹지 공간이 제한된 지역도 더 큰 위험에 처해 있다. 폭염은 열사병, 탈수증을 일으키며 만성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건강 문제는 극심한 열 사건 동안 높은 사망률에 크게 기여한다.

 

WHO는 폭염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강력한 공중보건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는 냉각 센터 설립, 폭염 경보 발령 및 극심한 열 동안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에 대한 지침 제공이 포함된다.

도시 계획: 도시 기반 시설을 개선하여 녹지 공간을 늘리고, 건물 단열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을 촉진함으로써 도시 열섬 현상을 줄이고 폭염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지구 온난화 위기의 북극곰  © 박정희 기자

 

지구 온난화 속도를 늦추기 위한 장기 전략이 필수적이다. 여기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재생 가능 에너지 원으로의 전환,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관행 촉진이 포함된다.

 

WHO는 정부, 보건 기구, 지역 사회가 폭염의 파괴적인 영향으로부터 인구를 보호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통합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온도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전략이 공중 보건을 보호하고 열 관련 사망률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

 

출처:

UN 뉴스, 세계보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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