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조경가,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상징정원 설계 참여

세계적 건축·조경가,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상징정원 설계 참여

 

 

세종특별자치시는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핵심 시설인 ‘박람회 상징정원(가칭)’ 조성을 위해 세계적인 건축가와 조경가가 참여하는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외 유수의 건축가와 조경가 6팀(국내 3팀, 해외 3팀)이 초청되어 상징정원을 설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박람회의 대표적인 상징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모에는 정부세종청사 마스터플랜을 설계한 발모리 어소시에이츠, 이화여대 캠퍼스 복합단지를 설계한 도미니크 페로, 서펜타인 파빌리온 초청 건축가 소우 후지모토 등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네임리스 건축사사무소+오픈니스 스튜디오, 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 HEA+SoA+MONO가 참여하여 뛰어난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국제정원 도시박람회 상징정원 설계 포스터 © 이윤주 기자

 

상징정원은 중앙공원 푸른들판 약 7,700㎡에 조성되며, 총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 정원은 수직정원 형태의 조형물과 함께 박람회 주제에 부합하면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국제지명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공모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조감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출품작 심사는 국내외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0월에 진행하며, 최종안이 확정되면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5년 4월 착공, 2026년 3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종 설계 공모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에 대한 계약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초청팀에는 각 1,0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국제공모는 국제행사 승인과 함께 박람회의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무대”라며 “세계적 건축가와 조경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전이 세종시가 국제정원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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