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폭염 피해 예방 위해 종합 대응 강화

용인특례시 폭염 피해 예방 위해 종합 대응 강화

 

용인특례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운영 중이다. 살수차 운행, 그늘막 설치 확대, 무더위 쉼터 운영 등 다양한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시민들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살수차 운행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책 기간 동안 다양한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폭염 대책 기간은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시는 이 기간 동안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5개 반 11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팀을 조직하여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주요 조치로는 도심 도로에 살수차를 운행하고, 그늘막 설치를 확대하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우선, 도로의 과열로 인한 노면 변형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살수차 4대를 동원해 도심 도로 151㎞ 구간에 물을 뿌린다.

 

또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통행량이 많은 도심 횡단보도와 교통섬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다. 올해는 138개의 그늘막이 추가 설치되어, 총 1197개의 그늘막이 운영 중이다. 이는 경기도 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의 그늘막 설치 수치이다.

 

폭염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고령 농업인 등을 위해서는 쿨조끼, 쿨토시, 자외선차단모자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논밭과 같은 폭염 사각지대에서 홀로 작업하는 고령 농업인과 야외 작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각 읍면동 이·통장 및 지역자율방재단과 협력하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또한 지역 내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72곳에 폭염 예방 물품을 비치하고, 관리 상태를 상시 점검하여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해 다양한 대책들을 시행하고 있다”며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도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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