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책박물관이 오는 11월 27일 오후 2시, 시인이자 에세이 작가인 이해인 수녀를 초청해 「책문화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 주제는 이해인 수녀의 최신작인 산문집 제목과 같은 “인생의 열 가지 생각”으로, 삶과 철학에 대한 깊은 통찰을 공유한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1월 27일 오후 2시 송파책박물관 1층 어울림홀에서 「책문화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시인이자 에세이 작가로 널리 사랑받는 이해인 수녀를 초청해 책과 삶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으로 진행된다.
송파책박물관은 2019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으로, 다양한 전시와 강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책 문화를 알리고 있다. 특히, 「책문화 강연」은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강연의 강사로 나서는 이해인 수녀는 종교인이자 시인, 그리고 에세이 작가로서 오랜 시간 독자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어왔다. 그녀는 1976년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로 데뷔한 이후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등 다수의 시집과 <두레박>, <꽃삽>, <인생의 열 가지 생각> 등 에세이를 발표하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연 주제는 그녀의 최근 산문집 제목과 같은 *”인생의 열 가지 생각”*으로, 가난, 공생, 기쁨, 위로, 감사 등 삶 속에서 중요한 열 가지 화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그녀의 깊은 통찰과 철학을 공유하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영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단순히 일방적인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이해인 수녀와 참석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즉문즉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그녀의 집필 과정과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 쓰는 수녀로서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강연은 11월 27일 오후 2시부터 송파책박물관 1층 어울림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책 문화와 삶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은 책과 문화가 만나는 공간으로, 주민들이 폭넓은 독서문화를 접하며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해 구민들이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해인 수녀와의 만남을 통해 주민들이 책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고,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