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0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 까메라타(Camerata) 제10회 정기 연주회 ‘새봄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연주회는 따뜻한 봄을 맞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감미로운 성악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코리안투데이] ‘새봄 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 김현수 기자 |
까메라타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정기 연주회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테너 김종범, 권기산, 김인원, 이진우, 바리톤 안봉혁, 소프라노 문종환, 박미란, 이경희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개성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펼쳤다.
![]() [코리안투데이]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감미로운 봄의 선율 © 김현수 기자 |
1부에서는 한국 가곡과 명곡들이 연주되었다. ‘목련화’, ‘봄처녀’, ‘첫사랑’ 등 한국의 정서가 깃든 곡들이 무대를 장식하며 따뜻한 감성을 전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오페라 아리아와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되며 한층 더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O Sole Mio’, ‘Nessun Dorma’, ‘Parigi O Cara’ 등의 명곡이 연주될 때는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 [코리안투데이]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선사한 클래식 향연 © 김현수 기자 |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한신유스콰이어가 특별 출연하여 ‘아름다운 나라’, ‘Va, Pensiero’ 등의 합창곡을 선보이며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다. 한신유스콰이어는 2012년 창단된 성남·판교 지역 대표 소년·소녀 합창단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연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한신유스콰이어와 함께한 특별한 합창 무대 © 김현수 기자 |
단장 안봉혁(유세코리아 대표이사)은 “까메라타가 10회째 정기 연주회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관객과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해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따뜻한 봄의 시작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음악감독 최창열은 “한 곡 한 곡이 소중한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오늘의 무대가 관객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봄바람처럼 스며들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까메라타는 앞으로도 정기 공연 및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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