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반려동물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관련 직종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4월 1일부터 2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코리안투데이]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이미지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이번 교육은 수의테크니션(동물보건사)과 펫케어(펫시터, 캣시터, 도그워커) 분야의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수료자에게는 반려견 전문가 민간자격증 취득 기회와 함께 반려동물 돌봄 매칭 플랫폼을 활용한 취업 연계까지 제공된다.
교육은 5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되며, 주 3회 하루 3시간씩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수의테크니션 실무, 펫케어 실무, 반려견유치원 인턴 체험, 반려견 위생미용 등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코리안투데이]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이미지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모집 대상은 동대문구 거주자로, 반려동물 관련 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다. 신청은 모집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해야 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동대문구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산업의 성장과 함께 늘어나는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대문구청장 이필형은 이번 사업에 대해 “반려동물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청년과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구민들이 반려동물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통해 새로운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누리집(www.dd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 위탁기관인 ㈜바우라움(070-4114-0703) 또는 동대문구 청년정책고용과(02-2127-4974)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