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성 & 노유리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4월 13일 예술의전당서 개최

 

국내외 음악계를 이끌어온 피아니스트 주희성과 노유리가 오는 4월 13일(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Heesung Joo & Yuri Noh Piano Duo Recital – Rachmaninoff for Two’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중심으로, 두 아티스트가 빚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로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러시아 낭만주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명곡들© 김현수 기자

 

이번 듀오 리사이틀은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도 익숙한 러시아 낭만주의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각기 다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주희성과 노유리는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통해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탁월한 앙상블 감각을 자랑하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이자 미국 유학파 출신인 두 피아니스트는 각자 수많은 국내외 콩쿠르에서의 수상과 솔리스트 및 실내악 연주자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희성은 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Artist Diploma를 취득하고, 미국과 유럽을 무대로 다양한 연주 활동과 마스터 클래스 지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근에는 드보르작 트리오, 멜필소스 등과의 실내악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노유리는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미국 인디애나 음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루이지애나 국제콩쿠르 2위, 대전 바로크 콩쿠르 우승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솔리스트는 물론 앙상블 피아니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예술의전당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서울대·예원학교 등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협연을 넘어, 두 피아니스트의 깊은 음악적 해석과 호흡이 담긴 무대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매력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최는 G-Clef 지클레프, 후원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사)로아피아노연구회가 맡았으며,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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