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연합중앙회 지역사회를 잇는 따뜻한 다리로 자리매김

 

중국동포사회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동포연합중앙회(회장 김미정)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4일(토)과 25일(일) 양일간 서울 대림역 9번과 10번 출구 사이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시락 및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김미정 회장님과  시니어 자원봉사단원들  © 박수진 기자

 

특히 바자회 첫날인 24일 토요일에는 시니어위원장 김춘선님을 비롯한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연세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환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고, 정성껏 물품을 안내하며 판매에 적극적으로 임하시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남겼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김미정 회장님과  시니어 자원봉사단원들   © 박수진 기자

김미정 회장은 “이번 바자회는 우리 중국동포사회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도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우리 공동체의 따뜻함을 더욱 빛나게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전액,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한 생활필수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시니어 자원봉사단원들  © 박수진 기자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승용 영등포구의회 부의장이 오전 11시에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25일 일요일에는 국민의힘 소속 남완현 영등포구의회 의원이 현장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당을 초월한 지역사회와의 연대는 중국동포사회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즐겁게 봉사히시는 시니어 자원봉사단원들 © 박수진 기자

 

바자회에는 건강을 위한 ‘인생쉐이크 대용량 보틀’을 비롯해 식품, 화장품, 세제,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소비가 아닌 기부’라는 마음으로 적극 동참했다.

시니어위원회 어르신들의 헌신적인 자세는 많은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연합중앙회 임원들과 함께 단결하고 협력하는 모습은 “참여가 힘입니다”는 중앙회의 구호를 실천으로 보여주는 생생한 장면이었다. 여성 위원님들의 품위 있고 다정한 모습과 남성 위원님들의 듬직하고 부지런한 모습은 현장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주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시니어 자원봉사단원들   © 박수진 기자

 

“오늘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을 통해 참된 나눔의 의미를 다시 배웠습니다. 중앙회가 보여준 협력과 연대이웃을 향한 진심은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는 앞으로도 매달 다양한 장소에서 바자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김미정 회장의 의지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오월의 바자회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아름다운 시간이었고 이 자리를 빛내주신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은 분명히 우리 사회가 존경하고 박수를 보내야 할 진정한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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