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 여성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지원을 책임져 온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가 마곡으로 자리를 옮기고, 2025년 6월 11일 오후 3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이전 개소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김정미 관장은 내빈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내빈으로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여성 관련 기관, 지역 사회단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이전을 축하했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22년간 화곡동에서 운영되며 수많은 여성들에게 직업 훈련과 취업 알선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이전은 변화하는 지역 수요와 확대된 기능에 걸맞은 환경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센터는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8로 7길 57, 마곡아이파크디어반 B131호로 새롭게 보금자리를 옮겼다.
![]() [코리안투데이]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이전개소식 초대장 © 송정숙 기자 |
센터는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비롯해,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실용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여성유망직종 교육과정, 기업 맞춤형 훈련, 고용노동부 위탁 직업훈련 등 다양한 공공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내 여성 일자리 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서의 기능도 함께 강조됐다. 본 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지정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서 직업상담, 취업알선, 구직자 발굴, 직무소양 교육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용률 제고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김정미 관장이 내빈을 소개하는 모습 ©송정숙 기자 |
김정미 관장은 환영사에서 “여성의 자립과 성장, 그리고 직업적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센터의 새 출발이 많은 분들의 삶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질 높은 삶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진교훈 구청장은 “여성의 경제적 자립은 강서구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구 차원에서도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전된 센터는 쾌적한 강의 공간과 공동 작업공간, 맞춤형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강서구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여성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접근성 좋은 마곡지구 중심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이 쉬워졌다는 평가다.
개소식의 하이라이트는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식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여성 일자리 활성화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이외에도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의 활동 소개 및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브리핑도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 [코리안투데이] 테이프 커팅식 모습 © 송정숙 기자 |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앞으로도 시간제 일자리 확대, 미래산업 연계 교육, 육아 병행 직종 발굴 등 더욱 다변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이 중심이 되는 지역사회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여성 직업의 전문화, 정보화, 다양화라는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지역 내 직업교육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를 위한 기업 네트워킹 강화와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전 개소식을 통해 단순한 공간 이전이 아닌,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시작을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는 현재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이번 이전은 단순한 위치 변경을 넘어, 지역 여성의 직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환점이 되었다. 앞으로도 강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 문화 조성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갈 예정이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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