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도시, 강서구에서 미리 만나보세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첨단기술과 스마트도시 개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강서 꿈나무 스마트도시 탐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초등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탐방교실은 9 3일부터 11 1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초등학교 3~5학년 2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학생들은 마곡에 위치한 서울시 최초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체험센터인 서울퓨처랩또는 서울 서남권 최초의 대규모 종합 안전체험시설인 마곡안전체험관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퓨처랩’에서는 AI 자율주행, UAM(도심항공교통) 시뮬레이션, 메타버스 체험, 로봇을 활용한 미니 스포츠 대회인 로봇림픽등 최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기술의 발전을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실제 작동 원리를 배우고 응용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다른 체험 장소인 마곡안전체험관은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자연재해 및 인재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태풍, 지진, 지하철 화재, 교통사고 등의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실습하며, 생활 속 안전 수칙을 몸소 익히는 교육이 이뤄진다.

 

 [코리안투데이] 2024 스마트 탐방교실 체험 사진모습  © 송정숙 기자

 

두 코스 모두 강서통합관제센터 방문이 포함돼 지역 내 CCTV 운영 현황과 비상벨 시연 등을 통해 강서구의 스마트도시 기반 안전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도시 기술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도 고취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은 6 20일부터 30일까지 각 학교별 공문을 통해 접수하며, 그간 참여 이력이 없는 학교와 신청 순서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교육 형평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배려가 돋보인다.

 

‘강서 꿈나무 스마트도시 탐방교실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운영되며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의 창의력,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되어, 미래형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는 단순한 암기력보다는 문제 해결능력과 창의성이 요구된다이번 탐방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마트도시의 비전을 체험하고, 미래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체험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서형 미래 교육 모델을 정립하고, 교육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신청 문의는 강서구청 스마트정보과(☎02-2600-6737)로 하면 된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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