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삶의 방향입니다”… 참사랑봉사대 최종열 회장의 변함없는 나눔 실천

 

경기도 구리시에는 해마다 무더위가 찾아오면 어김없이 따뜻한 정성과 보양식으로 어르신들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참사랑봉사대(회장 최종열)다.

 

 [코리안투데이]  참사랑봉사대 (사진:작년 중복 삼계탕 300그릇과 연예인 초청행사) © 손현주 기자

 

지난해 중복 날,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삼계탕 300인분이 정성껏 준비되어 어르신들께 제공됐다. 이날의 특별함은 단지 음식 때문이 아니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온기, 따뜻한 인사, 그리고 웃음을 자아낸 연예인 위로 공연까지. 식사와 함께 펼쳐진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행사의 중심에는 언제나처럼 최종열 회장이 있었다. 그는 봉사대원들과 함께 삼계탕을 직접 조리하고, 일일이 자리까지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인사를 건넸다.

 

“우리가 조금만 움직이면 누군가는 덜 외롭습니다. 봉사는 그렇게, 작은 걸음부터 시작하는 일입니다.”

최 회장의 말처럼 참사랑봉사대의 활동은 거창하지 않지만 진심이 담긴 조용한 실천의 연속이다.

 

최종열 회장이 이끄는 참사랑봉사대는 5~6년 이상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다. 매년 설에는 떡국 나눔 행사로 명절 외로움을 달래주고, 복날에는 보양식을 대접하며 건강을 챙긴다. 그 외에도 도시락 배달, 말벗 봉사 등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역 주민들 또한 참사랑봉사대를 향한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아끼지 않는다.

“매년 한결같이 봉사하는 분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최종열 회장님은 정말 조용한 리더세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십니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더 많은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봉사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닿는 데까지 꾸준히 가겠습니다.”

 

 [코리안투데이] 구리시 참사랑봉사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 © 손현주 기자

 

한 끼 식사와 따뜻한 노래, 그리고 변함없는 손길.

최종열 회장과 참사랑봉사대의 조용한 사랑은 오늘도 구리시 곳곳을 조금씩 더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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