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집,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음악 드라마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시간이 흐른다는 말처럼, 멈추었던 기억과 감정을 음악으로 다시 흐르게 하는 휴먼음악드라마 ‘시간의 집’이 2025년 7월 5일(토) 오후 3시,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용인특례시, 용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원뮤직 컴퍼니가 주최·주관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석 초대 행사로 열린다.

 

 [코리안투데이] 용인시 평생학습관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무대  © 김현수 기자

 

‘시간의 집’은 잊혀졌던 관계,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 그리고 잃어버렸던 자아를 회복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음악은 이들의 다리가 되고, 침묵은 노래가 되어 서로를 감싸안는 감동의 무대로 완성된다.

 

 [코리안투데이] 잊혀졌던 기억을 되찾는 음악 여정 © 김현수 기자

 

출연진 역시 눈길을 끈다. 바리톤 이진원, 테너 김현욱·오경근·김홍기, 소프라노 신혜민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박창희의 섬세한 연주와 함께, 푸른합창단의 깊이 있는 화음이 공연의 완성도를 더한다. 특히 푸른합창단은 김창식 단장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로,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연출과 대본은 조미원이 맡았고, 작곡은 고은혜가 담당하여 오리지널 창작음악을 선보인다. 음향은 김형석, 운영은 H-Sound가 함께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공연은 삶의 조각난 기억들을 하나로 엮으며, 음악을 통해 관객 각자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예술과 삶,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만들어내는 ‘시간의 집’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감성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송파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