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도심형 ‘흙향기 맨발길’ 15개소 개장… 시민 일상 속 건강한 걷기문화 확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7월 10일 ‘흙향기 맨발길’ 개장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도심형 맨발 걷기길 15개소를 새롭게 선보였다.

  [코리안투데이]  이현재 하남시장이 10일 신장근린1호공원에서 열린 흙향기 맨발길개장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황톳길을 걷고 있다© 백창희 기자


이번 맨발길 조성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총 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미사, 위례, 감일, 신장, 풍산 등 하남시 전역에 균형 있게 설치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의 맨발길은 기존 10개소에서 총 25개소로 확대됐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신장근린1호공원에서 열린 첫 개장식을 시작으로, 미사누리2호공원, 미사호수공원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시민들과 함께 황톳길을 직접 걸었다. 또한 족탕, 세족장 등 부대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의 의견을 경청했다.

 

  [코리안투데이] 시민과 늘 가까운 자리에서 경청하는 하남시 이현재 시장 © 백창희 기자

신장근린1호공원에서는 건식 황톳길(100m)과 황토 족탕(20㎡)을 체험한 뒤, “원도심에도 생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미사누리2호공원에서는 황톳길과 족탕을 체험하고, 세족장과 조명, 신발장 등 시설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방문한 미사호수공원에서는 야간 조명시설이 설치된 황톳길(150m)을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퇴근 후에도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건강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개장된 나머지 12개소는 지역별로 분산 조성돼, 시민 누구나 가까운 생활권 내에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조성지는 다음과 같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시 맴발 걷기길 설치 권역벌 총 25개소 소개 © 백창희 기자

 

이날 함께 개장한 나머지 12개소는 지역별로 분산 조성돼 생활권 가까이에서 누구나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조성지는 미사숲공원 황토 족탕(20) 풍산근린3호공원 황토 족탕(20) 세미근린공원 건식 황톳길(100m) 신평어린이공원 건식 황톳길(100m) 덕풍소공원 황토족탕(20) 한솔어린이공원 황토 족탕(20) 신장지구 경관녹지3호 모랫길(50m) 하산곡동 보호수 옆 황토 족탕(20) 으뜸소공원 황토 족탕(20) 위례연결녹지6호 모랫길(200m) 등이다.

 

 

 

  [코리안투데이]  도심형맴발길 조성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징진하고 있는 황토길 조성 모습 © 백창희 기자

 

하남시는 도심형 맨발길 조성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쾌적한 이용환경 유지를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정기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맨발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인 ‘맨발길 지킴이’를 모집·운영해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신장근린1호공원 맨발걷기를 즐기는 하남 시민들 © 백창희 기자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걷기 좋은 도시, 건강한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만의 건강문화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키워가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걷기 좋은 도시 하남 _ 황토 걷기 효능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zYl2XX5tp-nAoKcjxAWeCdAUlSc5U8BW&si=rdSF3S9jyUw5bzj4

 

 

[ 백창희 기자 : gyeonggiharm@er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송파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