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공공배달앱 전용 ‘광진땡겨요상품권’을 14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상반기 36억 원 발행에 이어 하반기에 추가 발행하며, 2025년 총 발행 규모는 50억 원에 이른다. 이번 발행은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광진구의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보여준다.
![]() [코리안투데이] 배달앱 ‘땡겨요’ 포스터 © 안덕영 기자 |
‘광진땡겨요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구매 가능하며, 배달앱 ‘땡겨요’의 광진구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인당 구매 한도는 월 20만 원, 보유 한도는 최대 100만 원이며,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2개월이다. 구매 시 15%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결제 시 10% 페이백(익월 20일 지급)과 땡겨요 포인트 5% 추가 적립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2만 원 이상 주문을 2회 이상 하면 1만 원 쿠폰이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광진구는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첫·재주문 시 최대 1만 원 쿠폰 ▲매일 최대 2만 3천 원 랜덤 쿠폰 ▲매월 11일·22일 ‘땡데이’ 메가 할인 ▲프랜차이즈 및 사장님 쿠폰 중복 적용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광진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공공배달앱 ‘광진땡겨요’를 도입했다.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개수수료를 2%로 낮췄으며, 입점비·광고비·월 이용료를 모두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신규 가맹점에는 3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현재까지 총 2,636개의 가맹점이 등록됐으며, 누적 주문 건수는 184,453건에 달한다.
광진구청장은 “광진땡겨요상품권은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선순환시키는 마중물”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주민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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