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여성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행보에 나섰다. 연수여성대학 수료생 10여 명은 지난 9일 연수구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배움의 가치를 나눔으로 실천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연수여성대학 1기와 2기 수료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배식, 설거지, 청소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특히,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며 직접적인 나눔을 실천한 점이 돋보였다. 수료생들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여성의 배움과 참여가 지역사회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줬다.
![]() [코리안투데이] 연수여성대학 수료생, ‘사랑의 밥차’로 따뜻한 나눔 실천 장면 © 김미희 기자 |
이번 활동은 연수여성대학이 강조해온 ‘배움-실천-나눔’이라는 선순환 구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수료 이후에도 학습 동아리를 구성하고 정기 모임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 행사나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학습의 가치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봉사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연수여성대학에서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움의 가치를 이어가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연수여성대학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여성의 인생 설계와 자아 실현을 돕는 지역 기반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1기 83명, 2기 78명 등 총 16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향후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연수여성대학은 단순한 교육 과정을 넘어서 여성들이 지역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여성 인재들의 사회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교육이 개인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를 위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잘 보여준 사례다. 배운 것을 실천하고, 실천을 통해 또 다른 배움을 얻는 선순환이 정착된다면, 연수구는 여성의 힘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지역사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연수여성대학 수료생들이 펼쳐갈 다양한 활동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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