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9월 10일 오전 11시 센터 내 반려식물병원 앞에서 개소식을 열고 시민 대상 반려식물 진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한국화원협회와 도시농업연구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봤다.
![]() [코리안투데이] 반려식물병원 외관 © 정소영 기자 |
이번에 문을 연 반려식물병원은 병해충 진단, 식물별 관리 상담, 약제 및 분갈이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민 맞춤형 공공 서비스이다. 병원 내부에는 전문 진료상담실과 영상진단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장기 관찰과 처치가 필요한 경우 최대 3개월까지 돌보는 입원치료실도 운영된다.
![]() [코리안투데이] 반려식물 진료 상담실 © 정소영 기자 |
이용 절차는 유선 상담 후 방문 예약을 통해 이뤄지며, 당일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약제 처방 또는 분갈이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30분 단위 예약제로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진료 신청이 가능하다. 상담과 이용은 모두 무료이며, 문의는 052-229-5476으로 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내식물 수요와 반려식물 관심도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공공 진료 서비스는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 가까이서 반려식물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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