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1동,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주민 참여의 장 열다

청천1동,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주민 참여의 장 열다

 

인천광역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일, 청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청천1동 주민총회&한마음 축제’에 참여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한 것이다. 흥겹고 활기찬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복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주민 복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코리안투데이]  청천1동,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주민 참여의 장 열다  © 임서진 기자

 

이번 홍보 부스 운영은 청천1동 주민총회라는 지역의 주요 행사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평소 복지 문제에 관심이 없던 주민들도 축제에 참여했다가 자연스럽게 부스에 들러 복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협의체는 주민들에게 복지사각지대와 신(新)복지취약계층의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했을 때, 주저하지 말고 동 맞춤형복지팀이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게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주민들의 작은 관심과 신고가 모여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복지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협의체는 복지 관련 안내 자료와 함께 생활에 유용한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딱딱한 행정적 절차를 넘어, 주민들의 삶 속에 스며드는 친근한 방식으로 다가간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들이 복지 문제를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일’로 인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장에서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참여하는 모습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청천1동은 이번 홍보 부스 운영을 계기로 지역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할 계획이다. 위기가구 발생 시, 단순히 위기를 감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긴급 지원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여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에게 제때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 선제적인 노력이다.

 

이경숙 협의체 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망을 더욱 탄탄히 다져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정하 청천1동장 또한 “협의체의 홍보 활동이 주민들에게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말은 청천1동이 주민들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의 복지 홍보 활동은 청천1동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복지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행정의 노력에 주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더해질 때, 비로소 진정한 지역사회의 안전망이 완성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천1동은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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