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수놓는 감성 무대, ‘송파 낭만페스타’ 성황 개최

가을밤 수놓는 감성 무대, ‘송파 낭만페스타’ 성황 개최
✍️ 기자: 지승주

 

서울 송파구가 10월 11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 낭만페스타’를 개최했다. 주민 사연과 신청곡으로 꾸며진 라디오 형식 무대는 성악, 가요, 플라멩코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깊은 감동과 낭만을 선사했다.

 

가을밤 수놓는 감성 무대, ‘송파 낭만페스타’ 성황 개최

 [코리안투데이] 사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주민 참여형 라디오 콘셉트 공연  © 지승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0월 11일 서울놀이마당에서 가을의 정취와 감동이 함께하는 ‘송파 낭만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라디오 DJ 콘셉트로 진행된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공연으로, 사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형식으로 주목받았다. 사회는 탤런트 유승민과 주민이자 모델 김민희가 맡아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총 30편의 주민 사연 중 5편이 무대에서 소개됐으며,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직접 사연을 낭독해 주민들과 진심 어린 공감을 나눴다. 송파동 주민 황인철 씨는 “소박한 내 집에서 시작된 가족의 행복이 송파를 고향처럼 느끼게 만들었다”는 진솔한 사연을 전해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은 석촌호수의 야경을 배경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송파여성문화회관 문화봉사단 ‘뮤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을 열었으며, 바리톤 김봉중과 소프라노 이한나가 성악 무대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어 가수 스테파니와 조성모가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소리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선율을 더했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예술플라멩코문화원이 준비한 열정적인 플라멩코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 외에도 현장에는 네일아트, 한글서예 체험 부스와 ‘낭만네컷’ 포토존, 가을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 낭만페스타’가 주민들이 서로의 삶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소중한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예술 행사로 송파의 감성과 품격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송파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