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공모사업 대응역량 강화로 국·시비 확보 총력

계양구, 공모사업 대응역량 강화로 국·시비 확보 총력
✍️ 기자: 임서진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공모사업 대응역량 강화를 통한 국·시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10월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모사업 담당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국비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분석하고, 지역 현안과 연계한 맞춤형 공모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 것으로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공모사업 대응역량 강화로 국·시비 확보 총력   © 임서진 기자

 

교육 과정은 2026년도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실질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재명 정부의 국가 비전과 공모사업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국정 실천과제와 주요 공모사업 동향을 점검했으며, 부서별 우수 공모사례 발표와 설득력 있는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함께 다뤘다고 밝혔다. 특히 국비와 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을 공모형 과제로 구체화하는 절차와 타당성 검토, 성과지표 설정, 예산 구조 설계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부서 간 우수사례 공유가 병행됐다. 평생교육과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과 스마트도시재생과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등 공모 선정 성과를 사례로 제시해 사업 기획의 핵심 요소, 부처별 심사 기준 대응 전략, 지역 협력체계 구축 방식 등을 논의했다.

 

발표에서는 사업 필요성 정의, 주민 수요 분석, 민·관 협력 모델,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체계 등 항목별 접근 방법이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계양구는 사례 공유를 통해 유사사업 기획에 활용 가능한 전략을 마련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모사업 추진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정부 공모사업의 정책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고,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을 공모형 과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시비 확보를 통한 지역발전 재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계양구는 교육 이후 부서별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연내 점검회의를 거쳐 내년도 공모 일정에 맞춘 사전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양구는 공모사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내 기반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목표로 직원 역량 강화 교육, 공모사업 추진·발굴 보고회, 참여 직원 인센티브 제공 등 실무 중심의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 공모사업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현안과 연계한 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모 과제의 사전 타당성 조사, 주민 의견 수렴 절차,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표준화해 사업 수행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환 구청장은 공모사업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구청장은 “적극적인 공모사업 대응으로 구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구민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계양구는 재원 확보를 바탕으로 도시재생, 교육·돌봄, 복지·보건, 환경·안전 등 생활밀착형 분야에서 체감 성과를 도출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 확보가 지역 인프라 확충과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과 통합성을 높이는 전략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양구는 공모사업 전담·협업 체계를 정비하고, 연계 가능한 외부 재원 정보와 평가 기준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실무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계양구청 공모사업 담당 부서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계양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양구는 공모사업 전 과정의 성과관리와 환류 체계를 구축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사업 추진 과정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진단·보완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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