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스마트 교통안전 기반시설 확충, 올해 8곳에 스마트횡단보도 추가 설치

부평구, 스마트 교통안전 기반시설 확충, 올해 8곳에 스마트횡단보도 추가 설치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구민의 보행 안전과 통행 편의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치는 정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군·구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총 17억 6천860만 원의 사업비 중 9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된 것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인지력 향상과 교통사고 예방을 목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역 내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설치 지점을 선정해 통학·생활 동선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스마트 교통안전 기반시설 확충, 올해 8곳에 스마트횡단보도 추가 설치  © 임서진 기자

 

스마트횡단보도는 바닥형 보행신호등, 적색신호 잔여 시간 표시기,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으로 구성된 교통안전 시설이라고 밝혔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스마트폰을 보고 이동하는 보행자 시야에 직접 신호 정보를 제공해 주의 환기를 돕고, 잔여 시간 표시기는 신호 대기·변경까지 남은 시간을 시각적으로 안내해 무단횡단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시각 정보 접근이 어려운 보행자의 정보 수신을 지원하며,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노면 시인성을 강화해 야간·우천 시에도 횡단 경계 인지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 지역은 통학로,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 인근 등 보행자 밀집도가 높은 구간을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갈산역사거리, 래미안부평사거리, 부평기적의도서관사거리, 산삼사거리, 삼산월드체육관사거리, 세월천사거리, 영선초사거리, 청천사거리 등 총 8곳에 설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현장 교통량, 보행자 유형, 주변 시설 특성, 야간 조도 등 지표를 종합해 우선순위를 정했고, 설치 이후에는 시설 점검과 이용 행태 분석을 병행해 개선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신호체계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안심하고 길을 건널 수 있고 안전이 생활화되는 부평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안전을 핵심 기준으로 삼아, 보행 친화 환경 조성과 스마트 기술 접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설 운영 유지관리 체계를 정비해 고장 신고·수리·정기 점검 절차를 표준화하고, 데이터 기반 성과 분석을 통해 신호체계 최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평구는 지난해 5월 부평구청 앞 등 11곳에 스마트횡단보도를 설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해 연말 실시한 스마트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80%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추가 설치 이후에도 만족도·안전 지표 변화를 측정해 시설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교통약자 의견을 반영한 세부 기능 개선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보행자 교육·홍보 자료를 현장 안내판과 누리집을 통해 제공해 신호 이해도와 준수율을 높이는 보조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원 운용 측면에서는 공모 선정 사업비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설치·운영·점검 비용을 구분해 편성했고, 추가 확산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 단계적 확대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관할 경찰서, 도로관리 부서, 학교·지역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통해 설치 승인·안전 점검·사후관리 절차를 연계했으며, 야간·우천 등 가변 환경에서의 시인성 확보를 위한 기술 기준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시설 도입에 따른 운전자 인지 변화와 보행 행태 개선도 관찰 지표로 관리해, 향후 교통 정책 수립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횡단보도 확대는 보행 중심의 도시 안전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기반 교통관리로 전환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평가됐다. 부평구는 스마트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위험 구간 개선과 생활권 통행 안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 관련 일반 문의는 부평구청 교통안전 담당 부서로 하면 되고, 설치 위치와 운영 안내, 만족도 조사 결과 등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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