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연수구 송도3동 주민자치센터 다이어트댄스 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이즈윈(ISWIN)’ 팀이 전국무대에서 인천의 이름을 알렸다. 이즈윈 팀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주민자치회 광주광역시 동구협의회장상)을 수상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 동구 금남로공원 및 충장축제 주무대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12개 시·도에서 선발된 51개 팀이 참가해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한 문화 공연이라는 점에서, 각 팀의 창의성과 공동체 정신이 돋보이는 무대들이 이어졌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송도3동 ‘이즈윈’, 전국 주민자치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 유현동 기자 |
송도3동 ‘이즈윈’ 팀은 18일 예선에서 본선 진출권을 따낸 데 이어, 본선 무대에서 ‘다이어트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댄스를 활용한 무대는 ‘인천을 찍고 전국으로 나아가는 신흥 강자’라는 콘셉트 아래 구성되어, 탄탄한 팀워크와 활기찬 움직임으로 심사위원단과 관객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단은 대중성과 협동성, 창의성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이즈윈 팀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며,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프로그램이 이토록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총평했다.
허성무 송도3동 주민자치회장은 “수상 그 자체보다도, 이 무대를 준비하며 주민들과 함께 쏟은 시간과 열정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자치 문화를 계속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희순 송도3동장도 “이번 수상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자 활력소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다양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더 건강하고 역동적인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즈윈 팀의 수상은 단순한 문화 공연을 넘어, 자치와 참여, 그리고 공동체의 의미를 담은 주민 중심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한 사례로, 향후 지역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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