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 경기·강원·충북 일대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 실시

육군 제7기동군단, 경기·강원·충북 일대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 실시

 

육군 제7기동군단 실기동훈련이 오는 1119()부터 26()까지 경기·강원·충북 13개 시·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당초 지난달로 예정되었으나 일정이 조정되어 이번 달로 연기된 것으로, 실제 기동 장비와 병력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실전형 훈련이다.

 

훈련 지역은 경기도 양주, 포천, 동두천, 남양주, 양평, 가평, 여주, 이천 강원도 홍천, 횡성, 원주 충청북도 충주, 음성 등 13개 시·군 주요 국도와 지방도 전역이다. 전차 및 장갑차 등 궤도장비와 군 차량, 장병 등 대규모 인원이 참가해 실전적 기동 및 전술 능력을 점검한다.

 

 [코리안투데이] 지난해(2024년)육군 제7기동군단 한미연합 도하 훈련에서 K1전차가 연합부교를 이용해 남한강을 도하하고 있다. © 이선영 기자

 

부대는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118일부터 사전 장비 전개를 시작한다. 전차와 장갑차, 군용 트럭 등이 순차적으로 이동해 훈련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7기동군단은 이번 대규모 훈련 기간 중에는 군 병력과 장비가 빈번히 이동함에 따라 일시적인 교통체증, 소음, 먼지 발생이 있을 수 있다며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훈련 중 군 장비 이동이 많은 구간에서는 무리한 접근이나 추월을 자제하고, 우회도로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완벽한 훈련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지난해(2024년)육군 제7기동군단 K2전차로 도로 기동을 하고 있다. © 이선영 기자

 

육군 제7기동군단은 이번 실기동훈련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 조치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현장 통제본부를 설치하고,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을 운영해 실시간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주요 도로 구간에는 군·경 합동 교통통제소를 설치해 차량 이동을 관리하고, 훈련 지역 내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접수 및 민원 처리는 현장 민원신고센터를 통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육군 제7기동군단 실기동훈련은 한반도 안보 여건 변화에 대비한 실질적 전투력 강화 훈련으로, 지역사회와의 협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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