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회장 지준환)가 지난 11월 2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주민자치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성동구 17개 동 가운데 유일한 수상으로, 지역사회 기반의 자치역량 강화와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 [코리안투데이] ‘2025년 서울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지준환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장의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번 수상은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가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주민주도형 사업의 성과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계기다. 주민참여 확대, 지역공동체 활성화, 취약계층 돌봄, 환경 실천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단 4곳만이 우수사례 발표 기회를 얻었으며, 금호1가동은 동 특화사업 ‘보물단지’를 사례로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보물단지’는 주민이 직접 모은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조성해 금일장학회에 기탁하는 사업으로, 환경 보호와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 모범적인 주민주도 프로젝트로 높이 평가받았다.
2025년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는 이외에도 다양한 주민 체감형 사업을 펼쳤다.
‘자치회관 놀러와’ 프로그램은 보물단지 매장에서 옥상 텃밭까지 주민센터 공간을 둘러보며 주민들이 자치공간을 직접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 속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생활안전배움터 운영’은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과 호신술을 교육해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 역량을 제공했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아름다운 동행’은 농장체험과 잼 만들기 등을 통해 지역 내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환경지킴이 캠페인’은 줍깅, 환경인형극, 재활용 교육 등 세대 구분 없이 모두가 참여하는 환경 실천 활동으로 주민 참여도를 높였다.
지준환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표창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에 실제 변화를 주는 자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은정 금호1가동 동장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주민 주도 사업을 확대해 ‘더 행복하고 머물고 싶은 금호1가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