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 강소기업 선정 결과가 발표되면서 울산시가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실질적 지원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는 12월 5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25년 일자리창출 강소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열고 올해 선정된 10개 기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일자리창출 강소기업 선정은 우수 고용환경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지역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주요 사업이다. 수여식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고용 정책의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식회사 리하온 ▲오엠텍㈜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사이트온 ▲㈜금강테크 ▲㈜가나엔터프라이즈 ▲조운산업 ▲㈜엔티에스솔루션 ▲㈜씨티코리아 ▲㈜슈타겐 등 총 10개 사다. 선정 대상은 울산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2년 이상 운영 중인 종사자 10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신규 채용 실적과 고용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울산시는 8월부터 공고와 접수를 진행한 뒤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실사, 3차 선정위원회 심의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엄격한 검증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고용환경 개선 노력과 근로자 복지 향상 계획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반영됐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시청 전경사진 © 정소영 기자 |
선정된 기업에게는 인증패 수여와 함께 근무환경 개선금 2,0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경영안정자금 융자 시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기업 혜택이 제공된다. 울산시는 이러한 혜택이 기업의 고용 유지와 채용 확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신규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근로 복지 향상,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 등 고용문화 개선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일자리창출 강소기업 선정 제도는 울산 산업구조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고용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조업 기반이 강한 울산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의 고용 안정이 지역경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고용우수기업 발굴은 지역 내 일자리 질 개선에도 기여하는 정책적 효과가 크다. 더불어 지역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청년층 유출을 감소시키는 데도 의미가 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이라며 “울산시는 앞으로도 일자리창출 강소기업 선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역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울산의 미래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전국적 정책 흐름은 고용노동부의 고용지원 정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www.moel.go.kr)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결합한 복합 고용정책은 기업의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해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울산시의 이번 강소기업 선정 역시 이러한 국가 정책 방향과 연계된 지역 특화형 일자리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2025년 일자리창출 강소기업 선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기대된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고용환경 조사와 기업 지원 제도를 강화해 지역 산업과 고용 시장의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일자리창출 강소기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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