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헤어지는 기쁨이 2025년 11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봄날아트홀 1관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헤어지는 기쁨”이라는 제목처럼, 사랑과 이별을 새로운 시각에서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연극 헤어지는 기쁨은 사랑하지만 서로의 앞날을 위해 parted‑ways(헤어짐)을 택한 남녀가 ‘완벽한 이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이별 파티’ 장면으로 시작한다. 단순한 이별극이 아니라, 웃기고 우습지만 슬프기도 한, 그리고 강요가 아닌 자발적 선택을 통한 이별의 복합 감정을 담아내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코리안투데이]‘헤어지는 기쁨’, 2025년 연말 대학로를 울리고 웃길 감성 코미디 © 김현수 기자 |
이 작품은 “지금 양념치킨 때문에 헤어지자는 거야?”라는 자극적인 부제를 앞세워 눈길을 끈다. 사소해 보이는 이유도 누군가에겐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 있음을 위트 있게 보여주며, 기존의 해피엔딩 연애극과는 다른 결을 선보인다.
출연진으로는 남자 역 ‘이별’에 한훈, 김영규, 우효원, 강이성, 박준용 등이, 여자 역 ‘안기쁨’에는 최현주, 김진아, 주하영, 민하은 등이 출연해 다양한 연극 무대에서 쌓아온 연기력을 무대 위에 풀어낸다.
공연 일정은 평일 저녁 7시 30분, 주말 오후 2시와 5시. 예매는 NOL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연극 헤어지는 기쁨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남은 시간이 주는 의미에 대해 고민해본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무대다.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서로의 앞날을 존중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공연은 분명 주목할 만한 선택이 될 것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