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오는 17일(수) 오후 4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 관내 고3 수험생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힐링)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입시를 마친 학생들에게 잠시 숨을 돌리고 정서적 안정과 새로운 동기를 되찾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수험생 맞춤형 심리 지원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 [코리안 투데이] 「입시 유튜버 ‘미미미누’와 함께하는 수험생 토크콘서트」 홍보 포스터 © 두정희 기자 |
이번 이야기공연에는 입시 전문 유튜버로 잘 알려진 ‘미미미누’가 초청된다. 그는 유튜브 구독자 187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로, “수능 끝난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어요”, “수능 망했다고 인생이 끝나는 게 아닙니다” 등 현실적 조언과 경험담으로 수험생들의 공감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가 전하는 진로와 삶의 메시지가 지친 학생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은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지며 1부는 자유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구청 신청사 명물인 미끄럼틀 ‘동작 스타’를 포함해 ▲촬영구역(포토존) ▲게임구역(게임존)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구청 공식 SNS 구독 인증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장을 2개 이상 모은 참가자는 20명씩 선착순으로 미미미누와 사진 촬영 기회가 제공된다.
2부 본행사는 동작댄싱데이(DDD) 페스티벌 K-POP 댄스 부문 대상팀 ‘J2G’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무대에 오른 미미미누가 수험생의 감정에 공감하고 진로의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돕는 동기부여 강연을 진행한다. 단순한 특강 형식을 넘어 학생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예년보다 강연 구성과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참가 신청은 8일 오후 2시부터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접수자에게는 알림톡으로 개별 안내가 전송되며 기타 문의는 동작구청 교육정책과에서 가능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입시라는 긴 여정을 지나온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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