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내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건네줄 때 돌아오는 선물입니다

  

헤밍웨이의 삶과 ‘풍선 실험’은 우리에게 행복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행복은 혼자 찾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때 비로소 내게 돌아옵니다.

남은 생을 서로의 ‘행복을 찾아주는 사람’으로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꽃밭처럼 아름다워집니다.

  

 [코리안투데이] 머릿돌86.행복은 내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건네줄 때 돌아오는 선물입니다 © 지승주 기자 

  

헤밍웨이는 세계 문학을 이끈 위대한 작가였지만, 삶의 끝은 외롭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보다 더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인간의 ‘행복’에 관한 통찰입니다.

 

어느 대학에서 심리학 교수는 학생들에게 풍선을 나누어 주고,

그 위에 자신의 이름을 적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 가득 띄워 올린 후, 단 5분 안에 “자기 풍선”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부딪히고, 밀고, 바삐 찾았지만

단 한 명도 자신 이름이 적힌 풍선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교수의 지시가 달랐습니다.

“아무 풍선이나 잡고, 그 이름의 주인을 찾아주십시오.”

 

그러자 놀랍게도 단 몇 분 만에

모든 학생이 자기 풍선을 찾아 들고 있었습니다.

 

교수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행복은 바로 이것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만 찾느라 헤매지만,

진짜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찾아줄 때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이 깨달음을 ‘헤밍웨이의 법칙’이라 부릅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순간

내 삶에 다시 돌아오는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헤밍웨이는 말했습니다.

“행복은 꽃밭처럼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내 손이 닿는 곳마다 꽃을 심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혼자 잘 살겠다고 아등바등할 때는 행복이 보이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서로의 풍선을 찾아주는 사람이 될 때

인생의 꽃밭은 저절로 피어납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생은 짧습니다.

그 시간을 서로에게 행복이 되는 사람으로 사는 것—

그보다 더 멋진 인생이 어디 있을까요.

 

후대에 짐이 되지 않고

사랑과 배려를 남기고 떠나는 삶.

그것은 나만의 축복이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유산입니다.

 

오늘도 회장님께 행복을 찾아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리고 회장님이 누군가의 풍선을 찾아주는 하루라면

그것이 바로 ‘축복 받은 삶’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여생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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