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8월 20일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수도녹지사업소에서 실제 테러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군포시, 군포경찰서, 군포소방서, 육군 제51사단 제2506부대가 함께 참여하여, 드론을 활용한 폭탄 테러 상황에서의 대응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어, 적 특작부대원의 폭탄 테러를 가정한 시나리오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는 적 특작부대원 검거, 경보 발령, 화재 진화, 직원 대피 및 응급 구조 등 다양한 비상상황이 연출되었으며, 각 기관의 협력과 대응체계가 점검되었다.

 

훈련에는 총 7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군·경 합동작전으로 적 특작부대원 진압과 이송이 이루어졌고, 소방대원과 민방위대원은 인명 구조와 화재 진화에 협력했다. 이 훈련은 실제 상황에서의 비상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군포을지연습현장 사진  © 유종숙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등 전시에 공중에서 중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원거리 타격을 위주로 한 공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관·군·경·소방이 함께 협력하여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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