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부터 돌봄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 앞장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생부터 양육, 돌봄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촘촘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실질적인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전방위 대응의 일환이다.

 

[코리안투데이] 창녕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신성자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창녕군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80명, 2023년 0.81명, 2024년 0.91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경남 평균(0.82명)을 웃도는 수치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다양한 인구정책의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첫째 자녀에 500만 원, 둘째 700만 원, 셋째 이상은 1,000만 원을 지원하며, 첫만남이용권과 아동수당, 부모급여 등 정부 지원과 연계한 다양한 수당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이 쉽게 정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출산·양육·돌봄 혜택 완벽 가이드’ 책자도 배포할 예정이다.

 

아이와 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돌봄환경 조성도 눈에 띈다. 공공형 키즈카페 ‘아이행복키움터’는 매주 일요일까지 확대 운영되며, ‘창녕군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창녕점·남지점 등은 다양한 놀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남지점은 최근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새단장을 마쳤다.

 

365일 운영되는 ‘하나돌봄어린이집’과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덜고 있으며,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가정에 월 20만 원을 지원하는 ‘손주돌봄 지원사업’도 신규 도입돼 주목을 받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돌봄도 강화됐다. ‘다함께돌봄센터’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는 학습, 급식, 문화체험 등 종합적인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됐다. 아동급식 단가를 인상하고, ‘드림스타트’ 사업에 2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건강검진, 상담, 교육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창녕군은 2024년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코리안투데이] 가족사랑 체험행사 ‘달인아빠 가족의 특별한 나들이’ 모습  © 신성자 기자

 

 성낙인 군수는 “아이를 키우는 일은 개인의 몫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정책과 인프라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창녕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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