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반침하 안전지도’ 구축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고양특례시는 화정·일산지역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지반 조사 및 관리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반침하 안전지도를 구축해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에 나선다.

 

고양시, ‘지반침하 안전지도’ 구축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지반침하 안전지도’ 구축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화정·일산신도시 일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반침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지반 조사 및 관리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공사 현장 지하 터파기 작업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 지반침하 안전지도 구축

시는 용역을 통해 **‘지반침하 안전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지도는 ▲지하 수위 ▲매립토 층후 ▲노후 지하시설물 등 9개의 주요 영향 인자를 데이터화해 ‘새올행정시스템’ 공간정보와 연계된 통합 플랫폼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이 통합 플랫폼은 설계 단계부터 활용되어 지반침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뿐만 아니라 공사 현장에서 실질적인 예방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안전 등급별 관리 매뉴얼 적용

시는 고양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전 등급별 관리 매뉴얼을 수립해 10m 이상 터파기 공사 및 인허가 시 협의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굴착공사 현장은 상반기와 하반기 매년 2회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 즉각 대응 및 예산 확보

지반침하 징후가 발견될 경우에는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5년도 본예산에 2억 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목표

시 관계자는 “이번 ‘지반침하 안전지도’ 구축과 체계적인 관리대책 수립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통해 지반침하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시는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안전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반침하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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