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2일 시청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14회 난치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바자회’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의정부시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직장‧법인 어린이집이 주관하며,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바자회는 총 47개의 어린이집이 참여하여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한 원생, 학부모, 교직원 등 지역사회의 많은 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금액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되어 지역 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류숙향 어린이집연합회 분과장은 “바자회에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역시 “난치병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어린이집연합회는 지금까지 총 13회의 바자회를 통해 약 1억 2천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이번 행사의 모금액 역시 관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