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더 북 데이’ 축제… “잠자는 책 깨워 새 주인 찾아주세요”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5월 24일까지 ‘더 북 데이’ 축제를 위한 ‘알뜰북마켓’ 행사에 기증할 도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더 북 데이’ 축제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중고도서 플리마켓인 ‘알뜰북마켓’ 행사를 통해 책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증 도서는 마포중앙도서관, 소금나루도서관, 서강도서관 등 지역 내 15개 구립도서관 및 동 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기증 가능한 도서는 소설, 에세이, 시집, 만화책, 동화책 등이지만, 훼손되거나 오염된 도서, 참고서와 잡지 등은 제외된다.

 

기증된 도서는 행사 기간 동안 저렴하게 판매되며, 수익금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10권 이상 기증한 주민에게는 2024년 한 해 동안 마포구립도서관 대출 가능 도서 권수가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된다.

 

  [코리안투데이] 마포구청 © 송현주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책장에 잠들어 있는 좋은 책이 알뜰북마켓을 통해 새 생명을 얻고, 구민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더 북 데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마포구는 다양한 도서관 정책을 통해 구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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