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 아트마켓, 새로운 도약의 장 열리다

장애예술인 아트마켓, 새로운 도약의 장 열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장애예술인 창작물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아트마켓은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선보이고, 공공기관의 현장 구매를 지원함으로써 창작물 우선구매제도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장애 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전  © 송정숙 기자

  

장애예술인의 창작물, 공공기관 우선구매로 지원

장애예술인 창작물 200점 전시, 현장 구매 활성화

 

이번 아트마켓은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는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0점의 장애예술인 미술작품이 전시되며,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과 함께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를 활성화하고,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자 한다. 유인촌 장관은 5월 24일 개막식에 참석해 장애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작품 판매를 도울 예정이다.

 

장애예술인 창작물 유통플랫폼 구축 예정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 높여 장애예술인 지원 강화

 

문체부와 장문원은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의 조기 안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장문원 누리집의 우선구매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예술인과 우선구매 대상 기관 간 거래를 중개하고, 구매 실적을 등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예술인 창작물 유통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장애예술인 아트마켓’을 계기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장애예술인들의 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예술인의 창작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구매를 통해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더욱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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