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하남 교산, 지하철 3호선 역 위치 공개

송파-하남 교산, 지하철 3호선 역 위치 공개

 

경기도는 오는 18일 ‘송파 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하남시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하남 교산 신도시의 교통 대책으로 추진 중인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과 관련하여, 역 위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송파-하남 교산, 지하철 3호선 역 위치 공개  © 지승주 기자

경기도는 오는 18일 ‘송파 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하남시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EIASS)에 따르면 송파-하남선 광역철도는 총 길이 11.7km 구간에 1조 8,748억 원을 투입해 6개의 새로운 역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0년부터 2032년까지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3하남 교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 교통 개선 대책으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가밀 및 교산 지구를 경유해 연결된다.

 

지하철 3호선의 시작점은 송파 위례신도시의 100번역이며, 감일지구에 위치한 101번역, 교산지구에 위치한 102번역, 103번역, 104번역, 그리고 하남시청 근처에 위치한 105번역이 이어진다.

 

100번역은 위례성대로 교차로 하단에 위치할 예정이며, 지하 2층 구조로 깊이는 24.4m이다. 인근에는 성내천, 송파 리마인즈 아파트, 상업시설 등이 있다.

 

 

 [코리아투데이] 송파-하남 지하철3호선 100 정거장  © 지승주 기자

 

 

101번역은 하남 감일공공주택지구 하단에 위치할 예정이며, 지하 3층 구조로 깊이는 25.8m이다. 인근에는 단샘초등학교와 감일 힐스테이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있다.

 

102번역은 하남 교산 주거지역 하단에 위치하며, 지하 2층 구조로 깊이는 21.2m이다. 현재는 창고형 공장 및 주거시설이 있으나 모두 이전될 예정이다. 103번역도 지하 2층 구조로 깊이는 34.7m이다.

 

104번역은 신도시와 구도시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위치를 검토 중이다. 105번역은 신평로 하단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5호선과 연결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현대 아파트가 있다.

 

하남시청역에서는 지하 4층(환승 통로)이 터널 2층에 설치될 예정이며, 깊이는 40.0m이다.

 

 

 [코리안투데이] 송파-하남 지하철 3호선 100정거장 101정거장 위치도 © 지승주 기자

 

 

이번 공청회 및 주민 설명회에서는 경기도가 수립한 기본계획(안) ▲노선 상세 계획 및 연장 ▲역 및 차량기지 계획 ▲철도 차량 종류 및 운행 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등의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날 공청회에서 주민, 전문가, 도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기도 철도건설과 고붕로 과장은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관련 기관과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율하기 위해 공청회와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기본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승인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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