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타운 활성화를 위한 ‘동대문 바이어 라운지’ 온라인 쇼핑몰 운영 지원

동대문 패션타운 활성화를 위한 ‘동대문 바이어 라운지’ 온라인 쇼핑몰 운영 지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동대문 상인들의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동대문 바이어 라운지’를 활용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 지원 사업은 동대문 상인들이 오프라인 판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동대문 바이어 라운지’ 온라인 쇼핑몰 운영 지원 포스터  © 지승주 기자

 

 

동대문 시장에서 의류 도매업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고민이 많다. 의류 판매 시장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매장을 방문하여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주문하는 고객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 개설을 고민해보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시스템 때문에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동대문 바이어 라운지’의 온라인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이웃 가게 B씨로부터 그곳을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A씨는 ‘동대문 바이어 라운지’를 방문하기로 결심했다.

 

서울 중구는 동대문 상인들의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동대문 바이어 라운지’를 활용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동대문 상인들이 오프라인 판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는 150개 업체를 선정하여 맞춤형 온라인 몰 개설 및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7월 25일까지 동대문 바이어 라운지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우선, 구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의 첫 단계인 쇼핑몰 개설을 도와주며, 도매상 전용 온라인 플랫폼에서 매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쇼핑몰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제품 등록 및 재고 관리 방법에 대한 기본 틀을 제공하고, 제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상인들이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수적인 제품 촬영도 지원한다. 카메라와 조명 등 촬영 장비가 구비된 공간을 제공하여 상인들이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게 하며, 사진 촬영에 서툰 상인들을 위해 전문 사진가가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위한 공간과 장비도 제공된다. 상인들은 비용 없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실시간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동대문 도매상들의 해외 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한다. 쇼룸 전시 및 제품 촬영 이미지를 활용하여 패션 잡지를 제작하고 이를 동대문을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동대문 도매몰의 제품을 활용한 해외 주문도 받을 계획이며, 8월에는 일본에서 현지 주문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한 상인은 “제품 촬영 및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몰 운영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무엇보다 참여 상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상인들이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동대문 시장이 활성화되고 K-패션의 메카로서 위상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 바이어 라운지는 2018년 11월에 처음 문을 연 중구에서 운영하는 다목적 패션 커뮤니티 공간이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패션몰 4층에 위치한 이곳은 동대문 시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바이어 및 상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편의 공간으로, 우수한 시장 제품 및 전문 브랜드를 홍보하고 새로운 바이어 유치와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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