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전 개선을 위해 ‘2025 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4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생활 속 위험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연구개발 과제로 연계해 실질적인 기술·제품 개발로 이어지게 하기 위한 취지이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물(웹 포스터) © 안덕영 기자 |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본 공모전은 지금까지 총 1,300여 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았으며, 이 중 30건은 기술·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기 킥보드 안전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등산로 위험정보 플랫폼, 피난약자 대상 화재 알림 시스템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올해 공모전은 다음 5개 분야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산불 등 화재 예방·대응 △어린이 교통안전 △결빙 교통사고 예방 △안전취약계층 폭염 대비 △다중밀집 인파사고 방지 등이다. 예컨대 산불 대응 기술, 어린이 통학 안전장치, 결빙 도로 대책, 노약자 대상 폭염 대응 제품, 인파 밀집 예측 시스템 등에 대한 아이디어가 포함된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단체로 지원할 수 있다. 제안서는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 또는 이메일(hahry0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서식 및 세부사항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심사는 전문가 평가 및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되며, 우수 아이디어 10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1~5위)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6~10위)이 수여되며, 각각 40만 원과 30만 원의 부상이 함께 제공된다. 이외에도 수상작은 전문가 검토를 거쳐 향후 연구개발사업의 신규 과제로 편성될 수 있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우리 생활 속 위험을 국민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안전사회의 초석”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국민 안전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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