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름 재유행 우려에 접종 기간 2개월 연장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이 기존 4월 30일에서 6월 30일까지 연장됐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여름철 감염병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접종 기간을 두 달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은 5월 중 예방접종을 마치면 여름 유행기에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하다.

 

이번 접종 연장 조치는 고위험군 보호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면역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에 대해서는 추가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접종을 완료한 지 90일이 지난 대상자도 의료진과 상담 후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 효과는 접종 후 약 4주 뒤에 나타나므로, 늦어도 5월 중 접종을 마쳐야 여름철 유행에 대응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여름 재유행 우려에 접종 기간 2개월 연장 포스터 © 이윤주 기자

 

접종 장소는 거주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다만 방문 전 보건소 누리집(sejong.go.kr/health.do)이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kdca.go.kr)를 통해 접종 가능 기관을 확인해야 한다. 접종 과정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사전 확인 절차다.

 

보건소 측은 고위험군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내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변이를 거듭하고 있어, 고위험군에게는 예방접종이 중요한 방어 수단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앞으로도 감염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방역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개인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이 공동체 안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예방접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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