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토리(DOTORI)’, 북한 인권 실화를 담아 6월 1일 CGV피카디리서 개봉

 

북한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 ‘도토리(DOTORI)’가 오는 6월 1일 종로3가 CGV피카디리에서 오후 1시 40분 단독 상영된다. 이 작품은 탈북 과정을 소재로 한 실화 바탕의 드라마로, 제5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출품작이자, 미국 뉴저지주 인권영화제 수상작이라는 점에서 이미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탈북의 고통과 현실을 마주하는 문제작 © 김현수 기자

 

영화 ‘도토리’는 북한에서 벌어지는 인권 탄압의 실상을 담담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낸다. “우리의 무관심과 침묵 속에서 다시는 살아 돌아오지 못할 죽음의 강을 건넌다”는 인상적인 문구처럼,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허영철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이자은, 장영환, 최정호, 안지환, 김정우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주연 배우 이자은은 영화 속에서 탈북 여성의 복합적인 감정과 현실의 절박함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된 ‘도토리’는 단순한 탈북 서사를 넘어,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유도하는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상영은 6월 1일 단 하루, CGV피카디리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매는 CGV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가능하다.

 

북한 인권 실태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침묵을 강요받는 현실을 고발하는 영화 ‘도토리’는 시대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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