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야기 담은 한글 간판 찾는다… ‘2025 좋은간판 공모전’ 개최, 종로구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역에 숨겨진 아름답고 창의적인 한글 간판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좋은간판 공모전」을 연다.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한글 간판 문화를 확산해 품격 있는 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이번 공모는 7월부터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접수한다.

수상작은 11월 중 발표되며 구청사·동주민센터 순회 전시와 함께 ‘좋은 간판 인증 액자’가 수여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지역 이야기 담은 한글 간판 찾는다… ‘2025 좋은간판 공모전’ 개최, 종로구  © 지승주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한글 간판을 찾는다.

구는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바람직한 광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좋은간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종로의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면서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한글 간판을 발굴해 우수 사례로 홍보하고, 시민과 함께 품격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종로구 관내 설치된 한글 간판이다. 영문 간판이라도 반드시 한글 병기를 포함하고 있어야 하며, 점포주(간판 소유자), 옥외광고사업자, 광고디자이너 등 간판을 직접 제작·설치·관리한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총 세 차례 진행된다.

▲1차 접수는 7월 7일부터 24일까지, ▲2차는 8월 4일부터 21일까지, ▲3차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다.

참여를 원할 경우 종로구청 누리집에서 출품 동의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간판 사진과 함께 담당자 전자우편 또는 구청 가로정비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에는 서울시 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구는 디자인 완성도, 창의성, 가독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한글 표현의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해 11월 중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구청사와 동주민센터에서 순회 전시회를 열고, 구청 누리집에도 게시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좋은 간판 인증 액자’가 수여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가로정비과 광고물관리팀(☎ 02-2148-29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간판에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를 담아내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한글 간판 사용을 장려해 걷고 싶은 거리,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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